조급증, 집착증

The Part of Life | 2008/09/05 03:57 | CHris.L
 나의 정신 체계가 이상이 온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 평균 3,4시간정도 밖에 잠을 못이루고, 잠을 더 자기위해 술을 마시며, 깨어있는 상태가 결코 깨어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 뭐, 이만하면 이상있는게 아닐까.

 어제 저녁에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있는데, 불현듯, '참, 내 핸드폰이 어디갔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곤 줄곧 머릿속에서 그 질문이 안나가길래, 새벽2시에 미친듯 집을 뒤지다, 결국엔 찾아냈다! :) 그리고 또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참, 내 안경어딨지?' 라는 질문이 또 머릿속을 채우는 거다. 결국엔 집에서 못찾고, 차고 까지 내려가 차안에서 발견했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근데, 문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다. 겨우겨우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는거다.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회사일 관련 전화일지 몰라 일어나 전화를 받았다. 뭐, 친구한테 온거긴 했지만, 전화를 끊고 잠을 청하니 잠이 안온다. ;;;; 그래도 억지로 자려고 노력을 했다.

'어? 전기가 나갔나? (침대 옆에 전자시계가 불이 안들어와 있다.)'

'정전이겠지' 라며, 잠을 청하는데, 혹시나 전기가 나간게 아닐까 생각이든다.

'그래, 복도 나가서 복도 불도 안들어오면 정전이 된걸 꺼야.' 다시 침대에 일어나 복도로 향한다.

'이런, 정전이 아니라, 우리집 전기가 나간거잖아?'

'전기세 내고 올까' 다시 누웠는데, 자꾸 생각이난다.

 결국엔 또 다시 잠을 못자고 전기세를 내러 갔다. ;; 오늘은 머리를 감는데, 수많은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다. 헉;;; 나 머리숱도 없는데... 거울을 보며 왁스로 가리고 있는데... 흰머리가.. 흰머리가...;;;; 어흑.... 뭔가 방도를 찾아야 한다. 무슨 팬더도 아니고 눈밑에 다크써클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네x버의 지식인들의 말씀으로는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된거 납두면, 다시 까매진댄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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