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에서 벽돌로 만든지 수십차례, 결국 포기한체로, 중관춘 하이롱따샤에서 거금 100원을
들여 푸닝을 완료했다. 뭐, 나름대로 전화도 잘 되고, 별 다른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벨소리가 안나오는 희한한 버그 발생!! 그다지 전화오는
곳이 없어서 무시한체 생활하고 있자니, 계속 신경이 쓰인다. 결국엔 나의 무식함이
발동 됐다. "좋아, 이번에는 해킹 가능 할꺼야!" 이러한 무모한 생각을 가지고
해킹 작업 돌입에 나섰다.
원활한 아이폰 해킹을 위하여, 안내던
전화비도 내주시고, 읽던 책도 내팽겨친 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기본 해킹
프로그램, 복구 파일, 커펌을 다운 받고..... (대략 1시간 소요) 주로 많이
사용한다는 ziphone으로 해킹에 착수.. 흠.. 첫번째는 대충 된것 같고, 자 이제
어플을 깔아볼까? 음? 응? 흠? 어라? 에러 메세지가 나오셨다. -_-;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한번 더 시도.. 헉... 또 에러뜨잖아.. ㅠ.ㅠ (이미
나의 정신은 안드로메다행 열차에 오르고 있었다.) 좋아, 남자가 칼을 꺼냈음 무라도
썰어야지! 한번더! OTL "이런 잡스 *^&&%*&^*&^!!!"
인터넷을 뒤져가며 침착하게 문제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고수분들의 말씀으로는, 기계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른 해킹 프로그램을 써보라고 한다. 좋았어.. 그럼,Liberty라는 프로그램을 써볼까? (마음을 다시 잡고) 다시 다운 받기 시작한다. (또다시 1시간 소요) 헉.. 또 안되자나....... 또? 정말 이러기야? 역시나 연속 세번 실패. 모니터에는 에러메세지가 나를 비웃기라도 하니 둥실 떠 있었다. 저 에러자식, 사람이면.. 정말.. 아오~
좋아, 이젠
정말 마지막이야.. 마음속으론 '이젠 지쳤어..'를 남발했지만, 어느 덧 winwpn이라는 새로운 해킹툴을
다운 받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미 대략 6시간정도 소요) 마음속에서는 알수없는
분노감과, 자괴감 폭발로 인하여 심각한 정신분열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마 이걸
비디오 촬영했다면, 3부작 휴먼 다큐멘터리 분량이 충분히 나오고도 남았으리라... 뭐 타이틀은
"컴퓨터가 현대인들에게 주는 스트레스" 정도면 되겠다.) 오~~~~~~~~~~!!!! 나이쓰~~~~~~~ 한방에 됐다!! 좋아,
한글 키보드도 다운받고 기타 잡다한 게임도 함 넣어보고, 푸하하하.. 봤지? 봤지?
나도 하면 한다고!!! (8시간 경과) 자, 그럼 나한테 전화나 해볼까? 흠??
소리가 왜 안나?????? 아.. 정말 갖다 버릴까.... ㅠ.ㅠ
이미
9시간동안 숯한 좌절로 인해, 화낼만한 에너지가 충분히 남아있지가 않았다. 느즈막히 밥을
시켜먹으며, 아이폰을 잡아먹을듯이 노려보고 있는데, 못보던 단추가 눈에 띄인다. 뭐지? 홀드
버튼인가? 밑으로 내려봤다. 이런........ 진동버튼이었다. 이 자그마한 버튼 하나때문에
내가 10시간 가까이 삽질은 한것인가? 여러분, 진동 버튼(왼쪽의 작은 버튼:
버튼이 뭐 이래 -_-;)이 올려져 있으면, 소리가 자연적으로 안납니다. 절대 버그가
아니에요.
10시간동안 삽질한 나의 집념에 박수를.... 브라보 마이라이프!
메뉴얼은 항상 정독해야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정말 소중한
나의 하루였다.










